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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울나그네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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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울나그네 작성일15-12-07 17:32 조회3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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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페더 슈베르트와의 조우

 

슈베르트의 피아노-

가난이 빼앗아간 피아노대신 놓여진 마음의 피아노.
마음속의 피아노는 물리적인 피아노를 넘어섰다.
마음의 소리가 피아노를 통해 전달되는 것뿐,
진정한 소리는 슈베르트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모든것이 그러틋,
그림이라는 형상화가 되기까지 맘속에서 맴도는 소리를 들어야만 한다.
내면의 폭풍우속에서 휘젓는 가녀린 진실을,
희미한 전등이 밝아질때 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

젊은 시절의 방황, 그것이 주었던 기쁨과 슬픔이 고스란히 껍질에 새겨진 보리수처럼
빌헬름 뮐러의 시 또한 나의 시가 되었고 슈베르트의 시도 되었다.
안락한 봄을 버리고
겨울속으로 사라져간 겨울나그네의 방황이 한켠 나와 같아지는 것은
이 시대에도 여전히 소수자의 아픔으로 살아가는 방황하는 서글픈 영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뽕나무의 삭개오처럼,돌에 맞아 죽을뻔한 간음한 여인처럼,어깨가 굽은 곱사등처럼
군중에서 소외된 영혼...
그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2014년 겨울에, 겨울나그네를 들으며.....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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